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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중 총장 발언 논란
[440호] 2017년 10월 31일 (화) 오태화 기자 dreami9702@kaist.ac.kr

 지난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우리 학교 국정감사에서 대학평의원회 설치 및 학사정책 추진의 불통 문제가 언급되었다.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의 ‘학생과의 불통’ 관련 질문에 대한 우리 학교 신성철 총장의 답변이 학우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오 의원의 “학생들의 공식적 정책 참여에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신 총장은 “학생들과 접해보며, 학생들의 태도가 권리는 주장하는데 책임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답변하였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제31대 학부 총학생회 <품>(이하 총학)은 지난 25일 ‘책임은 당신에게 있다’라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에서, 총학생회단과 중앙운영위원들은 “총장은 학생에 대한 불신과 교육 철학의 밑바닥만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라며 총장의 행보를 비판했다. 또한, “리더에게 소통하는 행위를 소수의 일탈로 치부하는 총장의 현 행태는 독선이자 오만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 총장은 “학생들의 성명문은 훨씬 신중하게 심사숙고해서 발표되었어야 했다”고 지난 26일 총학의 총장 면담에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이루어졌던 총장 면담은 원래 지난달 26일 AI 과목 필수화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기 위한 것이었다. 해당 면담에서는 국정 감사 발언에 대한 사과 요청이 있었다. 사과 요청에 대해 신 총장은, 총장으로서 학생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외부에 어떻게 비춰질지 우려하는 발언만 할 뿐, 확답은 내놓지 않았다고 지난 27일 총학은 밝혔다.
다가오는 11월부터, 학교와 총학이 주최하는 공청회가 몇 차례 있을 예정이다. AI 과목 필수화 논란부터 이번 총장 발언, 이에 대한 총학의 대응까지. 신 총장과 학생사회의 갈등에 대한 일련의 사건은 다음 호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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