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학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롯데리아 계약 해지 찬/반 투표 시행이 결정되었다.
투표 결정은 식당 계약서에 의거해 이뤄졌다. 계약서에는 식당모니터링위원회(이하 식모위)가 학기별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일정 기준미달 시 관련 절차를 거쳐 경고 부과를 상정할 수 있으며, 경고 3회 누적 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 지난해 5월 30일, 학내 롯데리아는 식모위에서 시행한 1차 식당 만족도 조사에서 1차 2.63점, 2차 2.02점을 받아 총 3점을 넘기지 못하여 경고를 받았다. 이후, 16년도 2차 식당 만족도 조사에서 2.40점을 받았으며, 올해 시행된 17년도 1차 식당 만족도 조사에서 2.99점을 받았기 때문에 재계약 이후 총 3번의 경고가 누적되었다.
롯데리아 측과 학교 총무팀, 학부 총학생회 <품>과 대학원 총학생회 <Focus-on>, 그리고 식모위가 모여 이후 대책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전체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투표를 통해 계약 해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되었다.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되어 25일 종료되었다. 총 6일 동안 진행된 투표는 롯데리아 입구에 있는 투표코드 용지를 수령한 후 참여할 수 있었다. 투표 결과는 이번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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