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12시 본교 교육지원동(W8) K-School 오픈강의실에서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의 ‘포용성 사례 간담회: 1탄–다양성 존중 연구실’ 강의가 열렸다. 포용성 사례 간담회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학교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포용성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간담회는 류석영 교수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류 교수는 교수와 학생 간의 관계에서 사람마다 받는 압박감의 정도가 달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그 예로, “지도 교수로부터 방치된 듯한 느낌을 받는 학생들도 있지만, 늦은 시간에 오는 학생들의 연락으로부터 괴로움을 느끼는 교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 교수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연구실이 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과 공평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자에게 맞는 방식의 의사소통을 통해 상의하고, 연구는 주인의식을 갖고 즐겁게 최선을 다하며, 박사는 독립적인 연구자라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연구실이 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 교수는 간담회가 있던 당일 부로, 포용성 위원회가 설립되어 우리 학교 내 포용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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