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우리 학교 창의학습관(E11)에서 리얼인문학 박소영 대표의 인문학 특강이 열렸다. KAIST 교수학습혁신센터(CELT)가 주최한 이번 강연은 ‘IT 천재들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박 대표는 과학기술은 어느 순간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IT 업계가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것이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와 같이 산업 구조의 변화가 일어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까지는 정치와 기술 사이에 거리감이 있었다 주장하며 “여러분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정치 속에 기술을 전수해주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스스로 자아를 정의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스티브 잡스, 손정의, 마크 저커버그 등 창업자들의 인생 설계를 소개했다. 꿈은 개인의 바람을 이루기 위한 것이고 뜻은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임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인생 전반에 걸쳐 큰 뜻을 세우기를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사업은 사람을 매혹시켜야 하기에 독서와 관점의 전환이 중요하다”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에 인문학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박 대표는 “인문학은 인간의 손에 쥐어진 도구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며 그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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