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오옥 교학부총장

부총장으로서의 목표는
시대가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달라진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특히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되는 교육 환경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부총장으로서 임하는 각오는
10여년 전에 학생처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재임 중에 KAIST-POSTECH 학생대제전 행사를 만들기도 했고 태울관 건물도 신축했다. 당시 과정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참 즐거웠다. 부총장이 되어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

앞으로 해결할 과제는
크게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전문연구요원(이하 전문연) 제도에 관한 일이다. 국방부의 전문연 인원 감축 조치로 인해 많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부에 전문연 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전문연 제도의 존치가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학교 차원에서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학교에서는 학생 대표를 포함한 전문연제도개선위원회를 가동해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무학과 트랙 신설에 대해서는
총장님이 발표했듯이 자유로운 학업을 할 수 있는 무학과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학부 과정에서만 만들 방침이다. 신설 과정의 방향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계속 맞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학과 과정을 신설한다면 새로운 방식의 교육으로 연구 기능이 강화되고, 더 심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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