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다가올 2월이면 09학번 신입생들이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이 입학하기 전인 1월 말에는 새내기 배움터가 진행된다. 올해의 새터 같은 경우에는 학과가 없는 카이스트 새내기의 특성을 보완하는‘반’제도를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 08학번 선배단의 경우는 반별로 신청을 받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터의 변화에 대해서는 반대표자협의회를 비롯한 재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좀 더 체계적인 새터 및 반 제도의 구축을 위한 건강한 논의이다. 이와 같은 발전적인 토론을 거침으로서 새내기들을 위한 많은 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앞으로 입학할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는 작년 새터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이런저런 대학 생활의 팁을 얻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좋은 선배들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터에 참여하는 후배들 역시 필자가 그러했던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돕고 싶은 마음에 올해는 선배단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우선 방학도 없이 학교에 남아서 새터를 기획하느라 바쁜 반대협의 국장단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올해 새터에 참가하게 될 130여 명의 선배단 모두가 새터를 추진 중인 반대협 사람들과 마음을 모아서 09학번 후배들에게 2박 3일의 즐거운 추억을 남겨 줄 수 있기를 바란다.

08학번 무학과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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