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화학2 ’ B반 시험 논란 , 교수와 수강생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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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화학2 ’ B반 시험 논란 , 교수와 수강생 “사실 아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6.11.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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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2’(이하 카대전)에 기초 선택 과목 CH103 일반화학2의 중간고사에 대한 익명 제보가 게시되었다. 분반 중 B반만 20.5단원을 강의하지 않았으며, 담당 교수인 최병석 교수는 “강의 외 부분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는데 20.5단원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이어서 지난 1일, 이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험 문제 출제와 채점을 총괄하는 송현준 코디네이터 교수의 언행이 부적절했다는 익명 제보도 카대전에 게시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송 코디네이터 교수와 해당 분반 수강생들은 제보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 올라온 제보에 대해 송 코디네이터 교수는 “당시 일반화학2 B반 수업을 맡은 최병석 교수는 20.5단원의 내용이 많고 전문적이므로 스스로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뿐 시험에 내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송 코디네이터 교수는 “20.5단원이 시험 범위에 있는데 문제를 안 내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공부를 안 해도 풀 수 있는 기본적인 2점에 해당하는 TF문제를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시험 문제 출제와 관련해 교수에게 항의한 사람은 B반 학생의 학부모 한 명이라고 밝히며 “왜 학생이 직접 교수에게 말하지 않고 학부모가 항의했는지, 카대전에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카대전에 게시된 제보는 송 코디네이터 교수가 “성적에 연연하고 시험에 배우지 않은 것이 나와 억울하다는 것을 보면 생각이 고등학교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기말은 전 범위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송 코디네이터 교수는 학우들의 생각이 고등학교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대학과목은 (고등학교와 다르게)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송 교수는 전 범위로 기말고사를 내겠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배울 내용은 앞 내용과 연결되므로 시험은 어느 곳에서나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기 중간고사 전에 치른 일반화학2 퀴즈에서도 20.5단원 내용에 대한 문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이에 대한 학생들의 항의로 인해 전원 만점처리를 했다. 이에 송 교수는 “퀴즈는 피해를 봤다는 학생들의 항의가 많아 전원 만점처리를 했었다”라며 “항의한 학생들에게 이 내용이 시험에는 나올 수 있다고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일반화학2 B반에 속한 안우현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6)는 “담당 교수가 공공연하게 강의 외 내용을 시험에 내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화학2 B반의 한 학우는 “20.5단원은 담당 교수가 스스로 공부하라고 전했고, 시험에 내지 않겠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일반화학2 B반의 또 다른 학우는 “(지난 1일 카대전에 제보된) 송 교수의 발언은 시험 범위를 전 범위로 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송 교수가 말한 대로) 내용이 연결된다는 의미로 들었다”라며 “불쾌한 발언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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