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W8 교육지원동과 W5-2 Startup Village(창업기숙사)에서 ‘Startup KAIST Studio 2관(이하 Startup Studio) 및 Startup Village’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강성모 총장과 주요 보직 교수, KAIST 창업원(이하 창업원) 프로그램 참가 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육지원동에서 시작되었으며, 창업기숙사로 이동한 뒤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했다. 테이프커팅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창업기숙사에 입주한 창업원 프로그램 학생팀과 창업융합전문석사과정 학생이 살고 있는 방을 둘러보았다. 창업기숙사는 학내 창업 학생들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창업활동을 위해 기존의 International Village를 리모델링한 기숙사다.
 기숙사 투어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다시 교육지원동으로 이동해 Startup Studio 개관행사에 참석했다. 도영규 화학과 명예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Startup Studio의 테이프커팅과 스튜디오 투어가 진행됐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Startup Studio의 1층은 아이디어 창출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종 강연과 세미나, 토의가 가능한 공간이다. 현재 K-School이 입주해 있는 2층은 창업융합전문석사 학생 및 교수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3층은 Business In-cubating 공간으로, 여러 창업 동아리와 Axel-K 참가팀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회의실이 자리하고 있다. Axel-K는 창업원에서 진행하는 창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 중 우수팀을 모아 창업 관련 기업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Axel-K Demo-day가 장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공적인 창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네 팀이 지금까지의 결과물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강 총장은 Axel-K Demo-day 축사에서 “이스라엘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성공적인 창업 문화 조성의 시작은 훌륭한 네트워크의 구성이다”라며 “Startup Studio 개관과 더불어 Axel-K 프로그램이 우리 학교의 창업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전망을 밝혔다.
 김병윤 창업원장은 “건전한 창업 문화와 창업가 정신을 선도하는 것은 우리 학교의 사명이다”라며 “창업원의 최종 목표는 기술 기반의 창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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