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하반기 제1차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감사위원회 개선위원회>(이하 개선위)를 구성하는 안건이 통과되었다. 개선위는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 개선을 위한 보고서와 제안서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다음 달 학생회칙 개정안 논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개선위는 제30대 학부총학생회 <K’loud>(이하 총학) 회장이 모집을 완료한 후부터 다음 달 총학생회칙 개정안이 발의될 때까지, 발의되지 않으면 다음 달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은 ▲계속되는 감사위 모집 실패에 대한 원인 규명 ▲감사위 직무감찰 미시행의 원인 규명 및 감찰 시스템 확보 ▲감사위 전문성 지속 시스템 확보 ▲감사위 업무 개선 방안 마련 ▲감사위 관련 회칙 및 세칙 개정이다.

김건영 총학생회장은 “감사위는 하반기 제1차 전학대회에서 인준과 출범이 되어야 하지만 최근 3년 모두 제때 위원회를 출범하는 데 실패했다”라며 “개선위를 통해 다방면으로 감사위의 역할과 권한을 재정비해 지속 가능한 감사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안건지를 통해 개선위 구성의 이유를 밝혔다.

해당 안건은 총학생회장을 개선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은 총학생회장이 임명하는 것으로 재적 25명 전원이 찬성해 통과됐다. 전학대회 대의원 중 박주호 기계공학과 학생회장, 김진영 생명화학공학과 학생회장은 개선위 활동에 자원했다. 총학생회장은 최소 위원 5명을 충족하기 위해 개선위 위원을 추가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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