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모위, 총학 산하단체 공지 번역 수칙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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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모위, 총학 산하단체 공지 번역 수칙 제정
  • 최인혁 기자
  • 승인 2016.09.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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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9월 정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번역모니터링위원회(이하 번모위) 위원이 인준되었고, 업무 상세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총학 산하 단체들은 각 공지를 영어로 번역하고 외국인 학우가 공지 대상인지 명시해야 한다.

먼저 김병수 제30대 학부 총학생회 <K’loud>(이하 총학) 국제사무국장 및 번모위원장이 번모위원 인준안을 제시했다. 번모위원으로는 기존 근로학생이었던 김도현 학우(생명화학공학과 14)와 길민성 학우(건설및환경공학과 14)가 인준되었다.

이어, 김 번모위원장은 번모위의 업무 계획을 설명했다. 김 번모위원장에 따르면, 번모위는 크게 ▲총학 산하 단체의 번역 일상화 장려 ▲각 사업의 외국인 포용성 평가 ▲외국인 공지를 취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후 김 번모위원장은 총학 산하 단체에 요구하는 사항을 정리한 매뉴얼 및 서류 양식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각 단체는 외국인 대상 공지를 게시할 매체를 지정하고, 한국어 공지를 영어로 번역한 뒤 해당 매체를 통해 공지해야 한다. 만약 공개 소통 매체가 없는 경우, 매주 번역한 공지를 번모위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번모위가 제공한 공지 양식에 따라 영어 제목을 달고 ▲공지 번역 여부 ▲외국인 대상 여부를 표기해야 한다. 또한 번역한 공지 내용은 번모위에 제출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각 단체의 번역 활동을 평가하고 지적한다. 번모위가 번역 누락을 지적하면 해당 단체는 누락된 공지를 번역해 공지하거나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총학 중앙집행국, 상설위원회 및 학부 동아리연합회의 사업 중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사업에 대한 공지는 번역 후 번모위에 제출하면 외국인 공지를 취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다.

번모위의 계획에 대해 박주호 기계공학과 학생회장은 “취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박 학생회장은 “번모위가 어느 정도까지 강제성을 가질 수 있는지는 추후 논의를 지속해야 하지만, 우리 학교가 진정한 국제화를 이루려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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