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9주년 맞아 최우수 교수 대상 수여

지난 12일 우리 학교가 개교 39주년을 맞이해 열린 기념식에서 5개 부문에 대해 최우수 교수 대상을 선정했다.

학술 부문의 생명과학과 박태관 교수는 생체 고분자를 이용한 약물전달, 유전자치료, 조직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냈다. 221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총 피인용 수는 6,340회에 달한다.

연구 부문 대상을 받은 기계공학전공 오준호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바 있으며 얼마 전 달리는 휴보를 발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나라를 로봇강국으로 이끈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계공학전공 이종원 교수는 각종 기계공학분야 국제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학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평가받아 국제협력 부문에서 최우수 교수 대상을 받았다.

창의강의대상 수상자 강창원 교수는 자신만의 강의법을 독자 개발해 학생들이 쉽고 정확하게 수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강 교수의 강의를 수강했던 원영호 학우(생명과학과 08)는 “교수님이 학생들을 강의에 참여하게 해 능동적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 내내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우수강의대상을 받는 시정곤 교수는 탁월한 강의로 우리 학교 교육의 질적인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시 교수는 “항상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거운 강의로 이끌어가려고 노력하다 보니 이런 좋은 결과가 따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