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우리 학교 KI 빌딩에서 KAIST KI-ICT 증강현실연구센터 개소 기념 강연이 열렸다. 행사는 연구센터 소개 및 관련 인사들의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센터는 선도기업 증강현실 연구센터 수준의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장을 맡은 우운택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국가의 시각이 왜곡되어 있다 지적하며, 연구센터를 통해 이러한 시각을 바로잡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증강현실에 대한 세계적 기업들의 관심 및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언급하며 연구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 교수는 기존의 기술 중심의 연구가 아닌, 철저한 사용자 관점에서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첫 번째 목표로 자증유로운 콘텐츠 소비와 제작을 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 제작을 꼽았으며, 이어서 이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본 센터는 각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졌던 과거 사업과는 달리, 많은 인사와 기업, 연구실이 참여하여 결과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우 교수는 우리 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특허권 등에 대해 학교와 계속해 협의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연구 센터에 대한 투자와 결과물 공유 방식 역시 논의 중이라 언급했다.
 이후 최진성 SKT CTO, 박찬종 대전 정보문화산업원장 외 3명의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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