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교내 도로 및 횡단보도에서 우리 학교 안전팀과 유성경찰서·유성구청이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캠퍼스 폴리스, 교통안전계 직원, 유성구청 교통과 직원, 안전팀 직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해 학우들에게 안전운행과 준법정신의 중요성을 알렸다.

  국내대학에서 펼친 교통안전 캠페인 중에서 관할 경찰서가 참여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우리 학교에서는 교통사고가 총 40건 발생했으며, 그중 다수가 안전모 미착용이나 음주운전 등 미리 방지 가능한 원인에 의해서였다. 이러한 사고에 대응하여 안전팀은 이번 학기부터 ▲교통안전 근로학생 운영 ▲교통안전캠페인 전개 ▲관할경찰서와 연계한 교통 안전 교육·위반 행위 단속 ▲안전모 구입비용 지원 및 관련 업무 전담 인력 배치 등의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관련 기사 본지 420호, <교통사고 해결 위해 팔 걷고 나선 안전팀... 강화된 지도•단속>)

  이 중 안전모 구매대금 지원은 오토바이를 등록한 우리 학교 학우에 한해 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안전모 구매 금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제도다. 오토바이 등록은 오토바이 보험 가입 후, 관할 구청에 방문하여 취득세, 등록세를 납부하고 등록해 번호판을 발급받아 이루어진다.

  이상철 안전팀장은 “교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안전모 미착용, 오토바이 인도 주행 등 작은 교통법규 위반이 있다”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를 해 교통사고를 줄여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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