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정차하는 도시철도 2호선 확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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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정차하는 도시철도 2호선 확정돼
  • 김보성 기자
  • 승인 2016.08.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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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트램(tram) 방식 노선 건설을 추진하는 이번 계획안에는 우리 학교 정문 앞에도 정차역을 마련하는 안이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건설 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는 지상 노면을 운행하는 트램 방식으로 건설되며, 공사는 2025년까지 진행된다. 계획된 노선은 연장 37.4km, 정거장 수는 34개로, 1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이루는 X형 교통망을 순환한다. 아울러 대전시는 다음 달까지 공청회를 열고 2018년에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2021년에 착공해 2025년에 개통한다는 것이다. 

계획된 노선은 서대전역에서 출발해 대동-중리동-정부청사-유성온천-진잠을 지나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특히 계획안에 따르면 우리 학교 정문 앞과 유성구청 앞에 각각 정차역이 건설된다. 과거 대전시가 마련했던 고가형 도시철도 건설계획에서는 우리 학교 앞 정차역 건설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시청 트램건설계획과 정치호 직원은 “배차 간격은 혼잡 시간에는 7분, 비 혼잡 시간에는 10분으로 계획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역명에 관해서는 “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해 역명을 확정하므로, 준공 후에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30대 학부 총학생회 <K’loud>(이하 총학)는 지난 4월 26일과 5월 24일 두 차례 권선택 대전시장과의 면담에서 도시철도 KAIST 역 설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박항 학부 부총학생회장은 “앞서 한빛아파트 주민과 연대해 시에 도시철도 KAIST 역 설치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 생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트램 건설에 장기간이 소요되어 현재 학우들이 보는 이익은 적다”라며 “하지만 앞으로 우리 학교로의 접근성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계속 대전시에 의견을 개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전시에 학교 앞에 건설될 정거장 명칭이 ‘KAIST 역’으로 확정되도록 건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도시철도 건설 계획에 대해 김재현 학우(무학과 16)은 “트램으로 우리 학교로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은 환영한다”라며 “다만 트램 건설 과정에서 교통 체증이 심해질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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