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팀, 복도 가스통 보관 검토 의견 다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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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팀, 복도 가스통 보관 검토 의견 다시 밝혀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6.08.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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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수리과학과 박진현 교수가 수리과학과 건물에 있는 김은성 교수 연구실이 복도에 보관 중이던 액화 질소 통에서 안전밸브가 작동하는 모습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관련 기사 본지 420호, <초저온가스 복도 방출 논란 일어>)

 

당시 우리 학교 안전팀은 우리 학교에는 초저온 가스에 관련된 규정이 없고, 해당 장면은 우려하는 것만큼 위험성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안전팀이 소방법에 관련해서는 고려하지 않았고, 그동안 복도의 액화 질소 통으로 인해 수리과학과 학우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문제 제기 이후 김 교수 연구실에는 안전팀의 권고를 받아 작성한 양해문이 게시되었다. 김 교수 연구실의 최재원 학우는 양해문에서 “자연과학동의 전체 부피, 그리고 충분히 개방된 공간임을 고려했을 때 산소 결핍을 일으킬 정도로 액화 질소의 양이 많지 않다고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달 박 교수는 당시 안전팀이 질소 통을 복도에 보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인지, 소방법상 문제가 없다고 말한 것인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안전팀은 당시 전했던 “오히려 이번 건으로 인해 가스용기가 실험실 내부로 옮겨져 더 큰 위험을 초래할까 염려된다”라는 말은 용기가 폐쇄된 공간보다는 개방된 공간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의미일 뿐이지, 수리과학과 담당 복도에 두는 것이 옳다고 전한 것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또한, 안전팀은 당시 소방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고, 소방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위치에 가스 용기 통을 보관할 경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 제2호(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및 제3호(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기본법 제16조에 따른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에 따라 그 행위자는 과태료 등의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액화 질소 용기들은 김 교수 연구실 내에 보관되어 있고, 산소 농도 측정기 설치 등 조치를 한 상태다. 김 교수 연구실 측은 대학원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옥외 저장소 설치를 계속해서 추진하며 안전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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