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제13대 새내기학생회 선거운동본부 <가람>이 출범했다. 박기현 정후보와 이현승 부후보로 구성된 <가람>은 ‘강’의 순우리말로 흐르는 강처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새내기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출마 동기에 대해 박 정후보는 “새내기학생회 집행부원으로 행사를 직접 진행하면서 이를 좀 더 개선해 더 많은 새내기가 어울렸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생겨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가람>은 당선 공약으로 즐거운 대학생활, 새내기 세미나와 같은 새내기 대상 프로그램 개선과 학과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전기생과 후기생의 교류 활성화를 내세웠다. 박 정후보는 기존 새내기 프로그램에 대해 “즐거운 대학생활의 경우 많은 새내기를 한군데에 모아놓고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내용의 다양성이 떨어져 참여율이 저조한 것 같다”라며 “새내기행정팀이나 기획단과 협의해서 동시에 여러 수업을 열고 새내기들이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기생과 후기생의 교류에 관해서도 “현재 LOL 대회나 풋살대회가 있지만, 그저 경기를 같이하는 사이 정도에 그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정후보는 “운동 경기를 함께한 후 단체로 사진을 찍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면 좀 더 전·후기생간의 관계가 돈독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단선인 만큼 부담이 없을 것 같다는 질문에 박 정후보는 “투표율이 절반을 넘어야 당선이 되는 만큼 선거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가오는 새내기학생회 선거는 내달 2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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