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교육지원동에서 전국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젝트인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의 ‘프로그래밍이 얼마나 강력하게 세상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렸다. 이두희 대표는 프로그래밍이 세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메르스 확산지도를 소개했다. 국민이 2달간 집회를 열어 공개를 요구했던 메르스 관련 병원 정보 공개가 2시간 만에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프로그래밍만큼 짧은 기간 만에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두희 대표는 교육 프로젝트 ‘멋쟁이 사자처럼’을 소개하면서, 프로그래밍의 범용성을 강조했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프로그래밍 비전공자들이 자기가 구상한 IT 서비스를 출시하게끔 도와주는 교육 프로젝트다. 그는 비전공자가 전공자보다도 영향력이 큰 산출물을 내는 일들이 종종 있다고 하였다. 이를 보고 그는 프로그래밍 교육의 필요성과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두희 대표는 자신이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며, 이 사회에 프로그래밍만큼 사회의 수요와 긴밀히 맞닿아 있는 분야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을 본 임태형 학우(무학과 16)는 “프로그래밍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임을 느꼈고, 누구라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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