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강성모 총장, 김성주 총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학교와 대한적십자사가 ‘재난안전 글로벌 정책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안전 분야의 세계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공동체 재난 회복력 강화를 위한 주민 교육과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ICT 기반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 글로벌 재난 경감 및 지역 공동체 복원력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정책 연구 ▲ 글로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연구성과 공동 보급(ICT 플랫폼 활용) ▲ 주민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 안전 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상호협력 분야 등이 제시됐다.

강 총장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재난학 연구를 시작한 KAIST와 재난구호 현장 경험이 많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재난안전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60여 명의 우리학교 교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설립된 ‘KAIST 재난학연구소’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