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궁리 실험관 101호에서 박승빈 대외부총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KAIST가 시작하는 열린 지식기부 채널’을 모토로 KOOC (KAIST Open Online Course) 개통식이 열렸다. KOOC는 우리 학교 교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공개강좌 프로그램이다. KOOC 플랫폼은 네이버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의 기술지원과 CELT와의 협력으로 개발되었다.

 학습 주제별로 15분 내외의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교수와 학습자 간의 자유로운 상호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것이 KOOC의 특징이다. 기존의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인 코세라(Coursera)에서 나아가 우리 학교만의 독립된 공개강좌 채널을 새롭게 만든 것이 KOOC다.
 KOOC에 가입하기 위해선, 누리집(http://kooc.kaist.ac.kr)에서 메일 주소로 로그인하거나, 네이버, 구글과 연동된 계정을 사용하면 된다. 수업을 듣기 위해선 강좌마다 제공되는 커리큘럼과 교수 소개 자료를 참고하여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경영 분야 1강좌, 공학 분야 3강좌, 논문 작성법 1강좌로 총 5강좌가 열린다. 각 강좌는 지난 2일부터 6주간 진행된다.

 KOOC를 총괄하는 권길헌 KAIST 교육원장은 “KOOC는 KAIST의 수준 높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열린 지식기부 채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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