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사회기술혁신연구소가 지난 3월 30일 10시 창의학습관 로비에서 ‘아이디어 팩토리 성과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KAIST, 전남대학교, 경일대학교, 경남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5개 대학의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한 시제품 35종이 전시되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에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 손목시계 ▲교육용 3D 프린터 및 설계 소프트웨어 ▲시각 장애인용 점자 프린터 ▲날씨 정보를 가르쳐 주는 엑스포 다리 등 총 11종의 제품을 출품했다. 이번 출품작 중 몇몇 제품은 사업화할 수 있을 정도로 상용화의 기대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품작 중 주목 받은 제품으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계바늘 대신 진동을 통해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손목시계, 온도와 습도 등의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엑스포 다리 등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홍규 사회기술혁신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창업을 위해 어떤 시제품을 출품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디어 팩토리는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의 장비들을 활용하여 개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수 있는 시제품 제작 플랫폼으로서, 세계 각국에 설립되고 있다. KAIST 아이디어 팩토리는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3년 동안 기술창업 3건과 기술이전 1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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