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장영신 학생회관에서 학사 식당을 잇는 약 180 m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었다. 앞으로 일반 차량은 이 도로 대신, 성실관을 지나 교양분관 뒤를 돌아가는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는 시설팀에서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시행한 조치로, 통제 구간의 양 끝에 봉을 설치하여 차량의 통행을 막았다. 이번 차량 통제의 경우 따로 정해진 기한은 없으며, OLEV(On-Line Electric Vehicle)와 식당 자재를 납품하는 화물 차량만 통행을 허용된다.
 시설팀 임건식 직원은 “장영신 학생회관에서 북측 학사 식당까지 길은 많은 학생이 이동하는 통행로이어서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민원이 자주 들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차량 통행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OLEV의 운행에도 방해되기 때문에,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이준민 학우(산업디자인학과 15)는 “학사 식당 앞의 도로가 통제됨으로써 성실관과 진리관 앞을 지나는 차들이 늘어났다”라며, “북측 기숙사에 사는 사람들이 불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위험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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