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공동성명 발의, 총선 맞아 토론회도 개최 예정
상태바
총학생회 공동성명 발의, 총선 맞아 토론회도 개최 예정
  • 이준한 기자
  • 승인 2016.03.14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0대 학부총학생회 <K’loud> (이하 총학)가 내달 13일 열리는 제20대 총선거를 맞아 <대학생•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이하 공동행동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공동행동 네트워크는 우리 학교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10개 대학과 청년단체 ‘청년하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난 7일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각 총선 후보들과 주요 정당에 청년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총학이 이번 대학 연대체에 참여한 까닭은 연대로서의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그간 우리 학교 학부 총학생회가 타 대학과 연대하여 정치적 활동을 한 적은 거의 없었다. 가장 최근의 행보는 지난 2013년에 있었던 전국 과학기술원 연석회의다. 올해 우리 학교 대표로 공동행동 네트워크에 참여한 박항 부총학생회장은 “같은 청년으로서 (정치적 문제에)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난 2월 열린 정기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연대 참여를 묻는 안건이 상정되어 통과되었다. 총학은 연대 참여가 학우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총학의 공약인 후보자 토론회 개최를 실현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부총학생회장은 “4월 초가 총선인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연대체 활동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공동행동 네트워크는 구체적인 청년 문제로 ▲학내의사결정기구에 학생참여보장 ▲일방적 대학구조조정폐기 ▲GDP 대비 1% 수준으로 고등교육재정 확보 ▲고지서상의 반값등록금 ▲공공임대주택 청년배당 확대 ▲최저임금 1만 원 보장이다. 이외에도 공동행동 네트워크는 선거 전에 ▲후보자 및 정당별 후보 토론회 개최 ▲20대 투표혁명 운동 ▲3.26 청년 공동행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 네트워크가 제시한 6개 문제 중 우리 학교와 가장 밀접한 것은 첫 번째 의제인 <학내의사결정기구에 학생참여보장>이다. 박 부총학생회장은 “국•공립 대학은 재정위원회가, 사립대학은 대학평의원회가 있지만, 우리 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법이 적용되어 학내의사결정기구가 잘 마련되어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해당 의제는 법제화된 제도를 통해 학생이 대학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청년행동 네트워크 외에도 총학은 이번 총선에 대비해 공약 사업인 이공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학이 선거 운동 때 제시한 공약은 유성구 후보들을 초청해 정책 방향을 들을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계획이 약간 바뀌었다. 박 부총학생회장은 “주요 논제가 지하철 2호선 등 교통에 치중해 있다”라며 “하지만 현재 노선도가 정해지는 듯 윤곽이 정해지면서 이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다음달 2일에 우리 학교 주재로 열릴 이공계 토론회는 현재 POSTECH, UNIST를 포함한 이공계 대학 6개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토론 패널로 참여하는 주요 4개 정당에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인사를 모색 중이며, 사회자는 팟캐스트로 활동하는 ‘과학기술정책 읽어주는 남자들’이 맡는다. 박 부총학생회장은 “토론회 1부는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이 있을 것이고 이어질 2부에서는 후보자들이 각자 과학기술정책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부터 사전투표소가 기존 온천2동 주민센터에서 어은동 유성구청으로 이전되었다. 총학은 지난 1월 14일 ARA에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사전투표소 이전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애초 교내 사전투표소 설치를 목표했으나, 외부인 접근 문제와 지역구 내 투표소 수 제한으로 인해 유성구청 설치로 선회했다.
총학은 사전투표 당일 유성구청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투표소 근처 식당 할인 이벤트를 열어 학우들의 사전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박 부총학생회장은 “같은 날 열리는 KAMF와 함께 연계해 홍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