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우리 학교 대강당에서 학사과정 신입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2016학년도 학사과정 신입생 입학식이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대표인 고대력 학우와 강보라 학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우리 학교 학사과정 1기 동문인 이희승 교수의 축하연설과 강성모 총장의 식사(式辭)가 진행되었다.
이번에 입학하는 학사과정 신입생은 ▲일반전형 583명 ▲학교장추천전형 85명 ▲고른기회전형 27명 ▲수능우수자전형 47명 ▲외국고전형으로 선발된 12명 총 754명이다.
신입생 대표로 선 고 학우는 “여러모로 기대하고 있던 대학이라 앞으로도 더 기대된다”라고, 강 학우는 “고등학교 3년 동안 KAIST만 꿈꾸었는데 입학할 수 있어서 기쁘고 열심히 생활하겠다”라고 각자 소감을 말했다.
이 교수는 “30년 뒤에 스스로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KAISTIAN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여러분의 30년 후배들도 이 자리에 있는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신입생들에게 축하 연설을 전했다.
강 총장은 “규칙적인 취미생활과 체육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며 신입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독려했다. 강 총장은 이어 “KAIST에서 제공하는 배움의 기회는 많은 사람이 크게 부러워하는 귀중한 기회다”라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여 국민의 기회에 부응하고 사회 발전에 공헌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식전에는 KAIST 응원단 ELKA와 함께 신입생들이 우리 학교의 교가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식후에는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공연이 마련되었다. KAIST ORCHESTRA가 “카르멘 서곡”, “sleeping beau-ty”를, KAIST 합창단 Chorus가 “목련이여” 등의 곡을 열창하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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