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우리 학교 동문기업인 메디톡스가 생명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메디톡스 펠로우십’ 장학금을 우리 학교에 조성하기로 약정했다. 약정식은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강성모 총장, 김정회 생명과학기술대학장, 오병하 생명과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6천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며, 우리 학교는 생명과학과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학우들을 대상으로 매년 6천만 원씩 장학금을 제공한다. 장학금 선발 기준은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큰 학생이며, 올해 첫 장학생으로 민광욱, 여인석, 이성령, 이시온, 김정현 총 5명의 학우가 선발되었다.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동문인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메디톡스 펠로우십’의 첫 시작을 KAIST와 함께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장학금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메디톡스는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강성모 총장은 “동문기업의 지원은 학교 및 학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라며 “우리 학교 발전과 함께 동문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세계 4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메디톡신, 세계 최초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톡신 제제 이노톡스 등 다양한 신약을 개발한 연구개발(R&D) 기반의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