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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부부 이어 재학생도 발전기금 기부
[414호] 2015년 12월 01일 (화) 김동관 기자 dong112d@kaist.ac.kr

최근 자신의 재산을 우리 학교에 기부한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렸다. 이승웅, 조정자 부부가 7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한 데 이어, 오승규 학우(전기및전자공학부)가 3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이다.


“과학 인재 양성에 써주세요”

이승웅, 조정자 부부는 서울시 성북구 상가와 경기도 의정부시 상가 등 7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우리 학교에 기부했다.

이승웅, 조정자 부부는 부부의 연을 맺을 때부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작은 참여로 국가를 발전하게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KAIST에 유증하기로 결심했다.

이승웅, 조정자 부부는 “지금의 재산을 모으기까지 아끼는 것이 최고라 생각하며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살아왔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상경한 이후 지금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 부부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KAIST가 훌륭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웅·조정자 부부 발전기금 약정식은 지난달 16일 본관에서 열렸다.


“그동안의 지원을 돌려드립니다”

오승규 학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후 발생한 수익금 일부인 3,000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는 재학생이 기부한 금액으로는 가장 높은 금액이다.

오 학우는 2010년 지하철 최단경로를 찾아주는 앱을 개발했다. 기존과 달리 실시간 운행시간과 첫차, 막차, 급행열차, 환승 통로 이용시간까지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알려줘 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광고수익이 발생했고, 올해 초 카카오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고 앱을 매각했다.

오 학우는 “개인의 노력과 재능에 더하여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면 학생이 공부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한 학교 역시 의미 있는 역할을 한 것이다”라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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