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게임하이(주)가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억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양해각서는 교육용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문화기술대학원이 국내 게임업체와 손잡고 교육용 게임 개발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기존 제품과 달리 게임성을 강화하되 교육 효과를 동시에 지닌 새로운 유형의 영어교육용 기능성 게임 콘텐츠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 올 하반기 시장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또한, 정운상 게임하이(주) 대표는 이날 우리 학교 총장실을 방문해 1억 원을 기탁하며 “2013년까지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게임과 교육을 융합한 다양한 교육용 게임콘텐츠 개발을 위해 KAIST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게임하이(주)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게임 개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데카론, 서든 어택, 메탈레이지 등의 게임을 개발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