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강연이 지난 2일 인문사회과학부동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강연의 주제는 ‘정치의 본질과 현실: 정치, 왜 비난받는가?’였다.

김 의원은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과학기술 분야를 결정하는 국회의원들이 과학에 무지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과학기술정책원 통합 문제’를 언급하며 “해당 문제에 무지한 사람이 결정하는게 정치의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또, 유권자가 관심을 가져야 좋은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정치 환경이 필요한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유권자임을 역설했다. 그는 “과학기술 분야에도 정치가 작용하니 과학기술자가 될 KAIST 학생이 정치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월호 사건’, ‘금융 국제 경쟁력 하락’, ‘동양 증권 사태’ 등에서 정치가 해결하고 있지 못한 점을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현실을 만드는 것이 정치다”라며 “정치 뒤에는 우리 스스로가 만든 굴레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에 있었던 질의·응답 시간에는 선거구 확정, 새누리당의 전략, 김 의원의 소신 발언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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