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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효율적인 운동법이 필요
과학적으로 접근한 운동법 책 발간한 서준호 서지호 학우
[412호] 2015년 11월 03일 (화) 이준한 기자 joonhanyi@kaist.ac.kr

지난 9월, 한 출판사를 통해 <Mass Effect>라는 제목의 영문 책이 출간됐다. 효율적인 운동법을 다룬 이 책의 저자는 다름 아닌 우리 학교에 재학 중인 서준호(항공우주공학과 11) 서지호(기계공학과 11) 형제다. 무작정 운동하는 것보다 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서준호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왼쪽부터 서준호, 서지호 학우                                       © 최의현 기자

책을 발간한 계기는
고등학교 때부터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했다. 그러던 와중 주변에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하는데도 방법이 잘못되어서 자주 다치고 건강이 오히려 나빠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한편 우리나라에 알려진 건강에 대한 지식은 우리 같은 일반인이 아닌 비만인에게 치중되어있고 그것 또한 과거에 머물러 있어 아쉬움을 느꼈다. 일반적인 대중에게 운동하는 방법, 올바르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싶었다.

각자 맡은 역할은
나는 실질적인 운동 방법과 영양학적인 문헌 조사를 담당했다.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운동법을 직접 소개하고 변화를 관찰했다.
한편 우리 몸을 구성하는 관절은 기계공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동생은 물리학적인 해석을 담당했다.

과학적인 건강관리의 예시를 들어달라

같은 아령을 들더라도 모든 가동 범위에서 힘을 주어야지 효과가 있다. 관절의 각도에 따른 힘의 부하가 달라지기 때문에 케이블을 아령에 달아서 운동하게 되면 근육이 내는 힘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우리는 보통 아침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먹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아침을 먹더라도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책 집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책을 쓰겠다는 결심을 올해 1월에 했는데, 축적된 문헌과 자료가 많았기 때문에 쓰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책을 이번 여름방학 즈음에 완성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전부 지우고 다시 시작했다. 밤을 꼬박 새워 한 달 만에 완성했다.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는 학우들을 보면 드는 생각은
헬스장에서 무작정 유산소 운동하는 사람들이나 잘못된 방법으로 긴 시간동안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다.
꼭 시간을 많이 들여서 힘들게 운동할 필요는 없다. 매일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주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책을 처음 본 순간 감회가 어땠나
출간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사실 실감은 잘 안 난다. 출판사에서 딱히 도움을 받은 것도 없고 자료 조사부터 표지 작업까지 모두 했기 때문에 애착이 많이 가고 뿌듯하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이번에 쓴 책은 운동에 처음 관심을 가진 사람들보다는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그 방법에서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그래서 좀 더 일반적인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한글책을 낼 계획이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생체공학, 물리학 방면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소개하는 소그룹을 만들 예정이다.

건강을 원하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건강 관리는 결국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일이다. 세 가지를 기억했으면 좋겠다.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운동보다는 명상이나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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