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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경고 철회안 부결, "실수 아닌 잘못"
[412호] 2015년 11월 03일 (화) 김지원 기자 rlawl97@kaist.ac.kr

지난달 6일 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동대회)에서 Twenties Dream(이하 TD)이 다른 동아리의 역할을 침해하는 홍보 글을 올려 경고를 받았다. TD는 이를 철회해달라는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되었다.


지난 1월 펑크락 동아리 TD는 KAIST 15학번 네이버 카페에 동아리 홍보 글을 게시했다. 이 홍보 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한 익명의 제보자가 학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에 신고했다. 홍보 글이 다른 동아리의 성격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 5월 15일 열린 제13차 운영위원회에서 TD는 경고 1회를 받았다. 당시 TD 회장은 15학번만 있는 카페에 홍보 글을 올린 것이어서 문제가 될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후 TD는 10월 열린 제5차 동대회에서 경고를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타 동아리 대표의 성명서와 운영위원회 재석 인원 1/4 이상인 23인의 서명을 제출하며 특별 안건으로 상정했다.


TD는 성명서를 통해 ▲게시글이 다른 동아리의 성격을 침해하지 않았으며 ▲활동영역을 침해받은 동아리가 하나라도 있다 해도 경고 수준의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D 회장은 “동연 회장이 문제가 있는 동아리에 일차적으로 문제를 자각시켜 홍보물을 철거하고 사과문을 게재해서 해결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5차 동대회에서는 각 동아리 대표자들의 의견이 오갔다. 스터전 회장은 “TD의 행동은 공연이 주가 되는 음악 동아리에 있어서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입생들은 동아리에 대한 아무 정보가 없기 때문에 카페에 올라오는 글은 영향이 크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성진 동연 회장은 “(TD의) 경우는 실수라기보다는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경고가 부과되었고 그 최소로서 경고 1회를 부과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찬성이 22명, 반대가 53명, 기권이 10명으로 경고 1회를 철회한다는 안건이 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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