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실시된 국사교과서 국정화 성명서 발표에 대한 정책투표에서 생긴 실수가 지적되었다.


정책 투표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는데, 이는 투표 기간이 길어질 경우 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가 확정되는 11월 초 이전에 성명 발표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정한 것이다.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정책 투표 시행 의결을 거친 후 총학은 ARA, 대나무숲 등의 학내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정책 투표 시행과 기간을 공지했다.


하지만 공지하는 과정에서 시행 날짜를 24일에서 27일까지가 아닌 24일에서 26일까지로 잘못 올렸고, 이것이 이후에 27일로 수정되어 “투표 독려를 위해 일부러 투표 기간을 연장한 것인가”라는 오해 섞인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총학은 “날짜가 잘못 공지된 것을 26일 저녁에 인지했다”라며 “이미 26일에는 투표 성립을 위한 최소 인원(전체 학우의 1/8)은 확보한 상태였으나 원래 결정된 기간까지 투표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공지를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투표 사이트(vote.kaist.ac.kr) 및 ARA 공지에는 날짜가 제대로 공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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