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제1차 정기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우리 학교 17개 과학생회의 상반기 사업보고와 하반기 예산안 보고에 대한 안건이 통과되었다. 이어 지난 20일 열린 하반기 제1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는 각 과학생회가 예결산을 보고했다.
학생회칙 제33조 5항 및 6항은 본회(학생회) 및 산하기구(과학생회를 포함하는 총학생회 산하기구)는 전학대회에서 예결산을 심의하고 의결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생회의 예결산안 보고는 인력난 등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지난 19일 제29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김강인 회장은 ARA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번 전학대회부터는 모든 과학생회의 사업보고와 결산안,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상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총학생회장은 “학생단체의 예결산안 공개는 모든 학우가 직접 소속된 학과와 학생단체의 예결산을 확인하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몇몇 과학생회만이 자율적으로 예결산안을 공개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감사위원회의 감사만 받아온 실정이었다.
끝으로 김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에게 “재적 중인 과에 많은 관심을두었으면 좋겠고, 과학생회가 진행하는 사업들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