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대전광역시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는 충남, 광주,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 전국 8개 지자체 간의 경쟁을 이기고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국방기술품질원 소속의 연구시설로, 군용장비의 점검, 수명분석, 비사격 시험, 소음 및 진동 시험 등을 실시한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신뢰성 시험센터 유치는 첨단국방산업전 개최, 국방산업발전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 전국 최초 국방산업 전담부서 신설 등 그동안의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대전이 국방산업의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전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가 안착할 경우 직원과 가족 600여 명과 14,000여 명이 유입되고 14,000여 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는 연간 약 6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5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2019년까지 총 450억 원의 국비를 사용해 대전 대덕구에 있는 64,000여 m²의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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