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 지난 7월 18일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의료상조회비 인상이 결정되었다. 이번 학기부터 의료상조회비가 재학생의 경우 30,000원에서 35,000원으로 17%, 재학생 가족의 경우에는 50,000원에서 60,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안건은 의료상조회비를 올리는 대신 학생들이 돌려받는 금액을 40%에서 50%로 올리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제 3 진료 항목 및 제 4 진료 항목의 지급률이 늘어났다. 제 3 진료는 성형외과, 외부병원 피부과, 시력교정, 안 성형, 건강진단비, 성인예방접종비, 약국의 약대, 수료 등을 제외한 기타 비급여다. 제 4 진료 항목은 치과와 피부과다.
한편 돌려받는 금액의 최대비용 변경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았다. 자기가 낸 돈보다 혜택을 적게 받는 경우를 걱정하는 학우의 우려에 대해 김강인 총학생회장은 “2011년부터 지급기준이 바뀌어 지원이 많이 되도록 바뀌어왔다” 라며 “회비 변동이 없는데도 혜택이 많아졌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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