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중앙로캠퍼스를 설치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창조경제혁신센터로, KAIST부설 나노종합센터에 자리잡았다.

중앙로캠퍼스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본원과 마찬가지로 창업 교육과 지원 공간으로 이용된다. 이 캠퍼스는 ▲창업에 관한 행사가 열리는 오픈 라운지 ▲멘토링, 세미나가 이루어지는 콜라보룸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제품 제작소는 3D 프린터, 3D 스캐너, 레이저 절단기 등 첨단장비와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중앙로캠퍼스는 시제품 제작소에서 이루어지는 장비 활용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교육프로그램도 무료로 실시한다. 지난달 7일부터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T-아카데미와 Design-Thinking 전문가 과정 교육이 시작되었다. T-아카데미는 SK그룹이 모바일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Design Thinking은 미국 스탠퍼드 교수진이 개발한 교육 과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원도심 지역에도 중앙로캠퍼스가 개소한 만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혁신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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