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우리 학교 KI 빌딩퓨전홀에서 ‘카이스트 클리닉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근무 스트레스 해결과 환경이 인간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있는 백병원의 우종민 교수가 연사를 맡았다.
우 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그 욕구가 채워져야 열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티모스(Thymos)라는 기관에서 인정 욕구를 발생시킨다고 주장했다. 티모스는 흉부에 있는 면역기관으로, 욕망과 용기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티모스를 자극하여 열정을 찾는 방법으로는 나의 가치를 확신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 열정이 넘쳤던 결정적인 순간을 회상하는 것, 또는 긍정적인 독백을 하거나 언어습관을 긍정적으로바꾸는 것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를 위한 체험으로 마라톤, 자연체험, 연속적인 성취감 느끼기,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가지기, 성과에대한 자기 인정하기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승자는일류가 아니라 인내하고 끝까지 살아남은 이류이며 지금 일류가 아니더라도 위의 태도를 실행하며 열심히살아가면 언젠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우들을 격려했다.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열정에 대한 질문부터 대인 관계, 연애 등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김강현 학우(전기및전자공학부 14)는 “무기력한 내 삶에 힘을 준 의미 있는 콘서트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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