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오는 11월 ‘2015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환경 중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체 또는 의복에 착용할 수 있게 제작한 컴퓨터다.

‘사물 인터넷을 위한 웨어러블 컴퓨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정공모와 아이디어 공모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정공모 분야는 IT와 패션을 결합한 컴퓨터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대회이다. 서류 심사를 거쳐 선출된 10개의 팀에게 웨어러블 컴퓨터 플랫폼 및 HCI 교육과 100만 원 상당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지정공모는 오는 5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아이디어 공모 분야는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는 대회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실물 크기의 모형을 제작해 본선대회에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위원장인 우리 학교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산업계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머지않아 웨어러블 컴퓨터가 헬스케어, 스마트홈 및 사물인터넷 등과 융합해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IT 세상이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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