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교수 새로운 전극 개발 성공해

우리 학교 화학과 김봉수 교수가 그래핀을 이용한 전계방출 디스플레이(이하 FED)용 전자발사체 전극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은 화학적, 열적 내구성이 우수한 코발트-게르마늄 합금 나노선을 최초로 개발해 이를 신소재인 그래핀 위에 수직으로 성장시켜 전극을 만들었다. FED는 상하 기판 사이가 진공인 구조로 양극인 상판에는 형광체가 도포되어 있으며 음극인 하판에는 마이크로 크기의 전자발사체가 무수히 형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전자발사체 재료로 주로 연구되어온 탄소나노튜브는 내구성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전극은 내구성과 더불어 높은 효율을 보였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전극은 얇은 두루마리 컴퓨터, 텔레비전, 3차원 디스플레이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지에 지난달 5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고,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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