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대회서 감사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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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대회서 감사보고서 채택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5.04.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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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열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감사보고서가 채택되었다. 이번 감사보고서는 이전과 달리 새내기학생회와 각 과학생회를 포함하는 기층기구의 회계 감사 결과도 공개되었다.

이번 전학대회에서 공개된 감사보고서는 작년 5월과 달리 기층기구 회계 감사 결과도 포함한다. 이때 기층기구 회계는 각 과학생회와 새내기학생회의 사업에 사용되는 회계를 말한다. 대부분 학과에서 ▲영수증 누락 ▲통장입출금내역 누락 ▲단순 회계 실수 등이 발견되었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학과에서 ‘횡령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바이오및뇌공학과의 경우 전체 지출 금액의 14.44%의 사용 출처를 확인할 수 없었다. 감사위원회는 “개인계좌로 들어간 금액이 다수 존재한다”라며 “개인이 지출하고 제출한 영수증 이상의 돈을 계좌로 받는 형태로 횡령할 수 있다”라는 판단을 내렸다.

각 과학생회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피드백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로 감사 결과에 대한 과학생회의 문의가 이메일로 이루어졌음에도 일부 학과에서 답변을 받지 못했다. 바이오및뇌공학과 학생회장은 “회계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이에 대해 따로 공지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라며 과학생회와 감사위원회 사이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민영 감사위원장은 “서류 제출 마감보다 감사위원회의 임기 시작이 늦었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많은 장부가 일시에 쏟아지다 보니 누락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 감사위원장은 감사 기준을 수정한 뒤 각 학과의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행사준비위원회(이하 행준위) ▲KIFA ▲예산자치위원회(이하 예자위) ▲2014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청사진에 대해 추가로 감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행준위의 경우 기성회계 사용과 학생회계 사용의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아 총 지출된 학생회비를 알 수 없었다. 또한, 동일 항목에 대해 기성회비와 학생회비가 동시에 사용되어 감사위원회가 검토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예자위가 감사 대상 회기에 지원한 사업은 ‘뮤지컬 트로이’와 G-ink의 ‘KAMF 부스 지원 사업’이다. 감사위원회는 뮤지컬 트로이 사업에 대해 영수증을 단 하나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KAMF 부스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실제 집행된 금액, 결산안, 집행된 예산자치기금이 모두 다르다고 지적했다. 감사위원회는 예자위의 모든 사업에 대해 횡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2014년도 중선관위 청사진은 감사위원회 세칙에서 규정한 피감기관에 속하지 않으나, 학생회비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청사진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제출된 회계증빙자료가 부실해 감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 감사위원회는 중앙집행국 통장 거래내역에서 청사진이 대략 240만 원을 사용했음을 확인했다면서 횡령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감사보고서의 채택과 동시에 기층예산의 분배도 이루어졌다. 예산 분배에는 감사보고서 기층점수가 포함된다. 김 감사위원장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감사를 하고자 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감사 기준이 엄격해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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