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이름 이어 총학 계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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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이름 이어 총학 계승할 것”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5.03.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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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재선거에 출마한 <한걸음> 선본은 제27대 총학의 이름과 같다. <한걸음> 선본은 이를 제27대 <한걸음>의 정책과 기조를 계승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강인 정후보는 ▲특별기구 전체의 회계 문제를 해결 ▲특정 사안이 공론화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학우를 설득하고 학우의 목소리를 수용 ▲100번의 데이트로 대표되는 소통 방식으로 소통의 창구를 마련 ▲학내 정치와 기성 정치에 선을 긋고 ▲학우의 선택권을 확충한다는 제27대 <한걸음>의 다섯 가지 기조에 동의하고 이를 계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파 형성의 장점으로 총학이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꼽았다. 김 정후보는 “지난 몇 년간 총학이 1년 주기로 교체되면서 인수인계가 이루어졌음에도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라며 “장기적인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권대호 부후보가 생활협동조합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권 부후보는 “이전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생활협동조합의 설치를 시도했지만, 단발성으로 실패했다”라며 “다음 총학이 이전 총학을 계승한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 정후보는 계파가 형성됨으로써 이에 반대하는 담론이 형성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형성된 여러 담론 간에 소통이 이루어져 학생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학생사회 참여자가 적은 우리 학교의 특성상 계파 형성이 경직된 학생사회와 <한걸음>만의 리그 형성을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로 고려대학교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총학생회장을 배출한 <고대공감대>는 2013년에 이루어진 제47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바 있다. 제46대 총학생회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자신이 속했던 <고대공감대> 후보의 리플렛을 규정보다 많이 인쇄하는 등의 부정을 저지른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정후보는 “고려대와 같은 부정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라며 “계파 형성이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담론 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아직 겪어본 적이 없어 확답을 내기는 힘들다”라는 답변에 그쳐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어서 김 정후보는 “단점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장점이 더 분명해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다”라며 “계파가 뚜렷해지면 목표가 명확해질 것이며, 총학의 방향성을 확고히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 부후보도 “담론과 반-담론이 합쳐져 총학의 방향성을 정한다면 계파 형성도 총학의 전체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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