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하는 우리말, “우리도 한국말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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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하는 우리말, “우리도 한국말 잘해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09.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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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명 외국인 학우 참여한 제5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지난달 20일 제5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우리 학교 인문사회과학동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200여 명의 외국인 학우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저녁 식사, 말하기 대회, 음악 공연 등 외국인 학우가 모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인문사회과학동 로비에 마련된 뷔페에서 식사를 마치고 시청각실에서 제1회 대회 우승자인 중국 루링 학우가 한국인의 친절함과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어 열린 개회사를 통해 김동원 인문사회과학부 학장은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외국인 학생 수가 많다. 이번 행사가 외국인 학생간의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회사를 마친 후에는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우리 학교 미디어 지원팀 직원 박종학 씨 외 3명으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정은현 씨의 연주, 소프라노 신현옥 씨의 공연이 차례로 이루어졌다.
이어 외국인 학우가 주어진 10개의 주제 중 하나를 택해 우리말로 발표하는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총 13명의 학우가 참가한 이번 대회의 심사는 김 학장과 전기및전자공학과 조병진 교수 등 5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문법 및 단어, 표현 및 동작, 발음, 관중의 반응 등 네 가지 항목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자신이 우리 학교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발표한 스웨덴의 요한 학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입상자에게는 별도로 우리말 인증서가 발급되었다. ‘한국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태국의 파누 학우는 “비록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가 한국어 실력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회 담당자인 대외협력처 최순금씨는 “이 대회는 경쟁이 아닌 교류에 목적이 있다.외국인 학우가 우리나라 문화를 익히고 적응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말을 배우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학우에게 한국어를 공부하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라며 대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KI 주최로 매년 열리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0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5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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