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대전의 소극장, 창작극의 미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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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대전의 소극장, 창작극의 미래를 꿈꾸다
  • 우윤지 기자
  • 승인 2015.03.0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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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소극장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전의 소극장은 대흥동 중앙로를 따라 모여있다. 대전 지하철 중앙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극단 놀자에서 운영하는 대전의 2호 소극장 ‘핫도그’, 극단 떼아뜨로 고도에서 만든 제작극장 ‘고도’, 가톨릭문화회관, 상상아트홀 등 대학로보다 규모도 작고 수도 적지만 골목 구석구석에서 작은 극장을 찾아볼 수 있다. 대전에 소규모로 실험적인 예술을 하는 문화예술인이 많은 만큼, 다양한 장르의 연극이 펼쳐진다.
극장 고도는 창작극 초연을 중심으로 다룬다. 창작극은 대학로에서 성공한 연극을 가져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품을 올릴 공간도 부족하며, 희곡 작가의 수가 적어 좋은 작품을 발굴하기도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초연은 모험적이고 창의적인 시도이다. 고도의 전신인 극단 ‘떼아뜨르 고도’는 2001년 <돼지와 오토바이>라는 작품으로 초연을 시작했고, 그 후 지속적으로 초연 작품을 무대에 올려왔다.
대전의 소극장을 만나보고 싶다면 매년 가을에 열리는 ‘대전소극장연극축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 대전광역시와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에서는 예닐곱 개의 극장이 다양한 색의 연극을 선보인다. 한 달 동안 공연되는 독특한 장르의 연극을 전석 1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순회공연으로 대전을 방문하는 공연이 적지 않다. 금요일마다 우리 학교에서 진행되는 ‘카이스트 문화행사’에서도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

우윤지 기자

snailhorn@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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