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AIST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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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AIST 10대 뉴스
  • 박건희 기자
  • 승인 2015.02.1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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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해찬 기자

소통을 강조한 강성모 총장이 취임한지도 어느덧 2년이 흘러 임기의 절반을 지나왔다. 하지만 2014년 학교 곳곳에서는 소통의 부재로 유난히 잡음이 많았다. 학우들은 새로운 교과과정개편안 통과를 반대하는 시위를 했으며, 새내기들을 문지 캠퍼스로 보내는 방안이 학우들의 의견 없이 진행될 뻔 했다. 또한, 큰 변화 없는 신규 UI와 새롭게 등장한 우리 학교 마스코트에 사람들은 당황했다. 학교는 법적 근거 없는 교비 장학금 환수 방안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한편, 동아리방 재배치 과정에서는 학우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새 시스템을 도입했고, 총학생회장 선거는 출마 선본이 없어 무산되고 말았다. 대학원총학생회는 국내 최초로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선포해 대학원생의 인권을 위해 힘썼다. 반면, 원총 인권센터에서 실시한 교수별 만족도조사가 모두에게 공개되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경사도 이어졌다. 국내최초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회관인 장영신 신축 학생회관이 문을 열었는가 하면,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어 우승기를 탈환해오기도 했다.  

 
[1] 교과과정 개편안 유예 결정
 
▲ 동연이 교과과정개편안 통과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동아리연합회 제공
교학팀에서 새롭게 제시한 교과과정 개편안이 이슈가 되었다. 제시된 교과과정개편안에는 졸업이수학점을 130학점에서 136학점으로 증가시키고, 필수적으로 심화전공, 복수전공, 부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이수해야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 되어있었다.
그러나 동아리연합회에서 개편안 통과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거나, 수리과학과 박항 학우가 1인 시위를 하는 등,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반발이 심해지자 학교 당국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결국 교과과정 개편안은 유예되었다.
 
[2] 문지 캠퍼스 갈뻔한 신입생
 
▲ 신입생을 맞이할뻔한 문지캠퍼스 전경/ⓒ 김성배 기자
정원및캠퍼스소위원회에서 우리 학교 문지 캠퍼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부 없는 대학원의 이전’, ‘문지 캠퍼스의 창업 캠퍼스화’와 함께 신입생의 문지 캠퍼스 기숙사로 보내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하지만 이 방안이 학우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후 많은 학우들이 반대했으나 학부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하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결국 신입생을 문지 캠퍼스로 보내지 않겠다는 강성모 총장의 발언으로 사태는 마무리되었다. 강 총장은 문지 캠퍼스가 연구 공간으로 활용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3] 신규 UI, 마스코트 공개
 
▲ 에 제시된 UI 후보안(좌)과 새롭게 공개된 UI와 우리 학교 마스코트(우)/홍보실 제공
브랜드위원회가 발족한 이래,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신규 UI가 결정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브랜드위원회는 수 차례에 걸쳐 신규 UI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규 UI 투표를 실시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만족을 얻지 못해 난항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크게 변하지 않은 신규 UI에 실망을 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신규 UI와 함께 우리 학교 마스코트도 공개되었다. 학우들은 새 마스코트에게 ‘넙죽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다양한 패러디를 제작하는 등, 신규 UI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4] 교비 장학금 환수 논란
 
▲ 교비 장학금을 환수하는 방안이 큰 반발을 샀다/ⓒ 김성배 기자
2013년도 국정감사에서 의치전, 로스쿨 진학자의 증가 추세를 지적받은 이후, 우리 학교가 이공계 장학금 환수 정책과 같은 조건으로 탈이공계시 교비 장학금을 환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교비 장학금 환수 정책은 학우들의 큰 반발에 부딪혔으며 이공계 진로와 전공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비이공계 분야 진출이 국가과학기술 경쟁력강화에 반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장학금을 환수하는 방안이 이공계 기피현상의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5] 총학 선거 무산, 비대위 발족
 
▲ 지난 11월 발족한 제29대 비상대책위원회 <올웨이즈>/올웨이즈 제공
제29대 학부총학생회 선거에 아무도 출마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되었다. 결국 17명의 학우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올웨이즈>가 발족해 위원장에 김건영 학우, 부위원장에 김강인 학우가 선임되어 11월에 열린 1차 임시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인준되었다. 한편, 17명 중 14명의 학우가 14학번이라는 점이 주목받았으며 경험이 부족한 새내기들이 대다수인 비대위가 현 비상상황을 잘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선이 제기되기도 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임기가 끝난 <블라썸>과 새로 꾸려질 학부총학생회 중앙집행국의 공백을 메우게 된다.
 
[6] 논란 속의 연구환경만족도조사 
 
▲ 원총 인권센터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 많은 원우들이 반발했다/대학원총학생회 제공
대학원총학생회 산하 기구인 인권센터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환경만족도조사 결과가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다. 우리 학교 대학원생의 약 10%에 해당하는 551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표본이 너무 적어 각 연구실 구성원 전체의 의견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과, 신뢰성이 낮은 결과를 각 연구실의 항목별로 점수를 공개해 연구실 내의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원총은 임시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진상원 인권센터장의 해임안을 상정했지만 결국 부결되었다. 
 
[7] 원총,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
 
▲ 중앙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권리장전 선언식/홍보실 제공
대학원총학생회 <1cm+>가 국내 최초로 대학원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선포했다. 대학원생 권리장전은 미국 유수대학의 대학원생 권리장전 선포 사례를 검토하고, 수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거쳐 만들어졌다.
또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우리 학교를 비롯한 13개 대학의 대학원 총학생회가 모여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권리장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리장전이 구체적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애매한 문장구조와 단어선택으로 인해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8] 첫선 보인 장영신 신축 학생회관
 
▲ 지난 6월 완공된 장영신 신축 학생회관/ⓒ 권용휘 기자
장영신 신축 학생회관이 지난 7월 완공되어 첫 선을 보였다. 신축 학생회관의 운영을 맡은 학생문화공간위원회는 약 두 달에 걸친 시험 개장을 통해 정식 개관 이전에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또한, 정식 개장 이후에는 일주일에 걸쳐 오픈주간행사를 개최해 학우들에게 신축 회관의 사용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홍보하기도 했다.
신축 회관은 개인 연습실, 피아노실, 세미나실, 무예실과, 야외 공간, 울림홀, 합주실, 창작공방 등을 갖추고 있어, 학우들의 문화 생활을 돕게 된다.
 
[9] 동방 재배치, 새 시스템 도입
 
▲ 새 재배치 시스템은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했다/동아리연합회 제공
제23대 학부동아리연합회 <안녕>은 새로운 동아리방 재배치 시스템으로 명확하고 자세한 기준으로 동아리의 특성을 고려했다. 따라서 이전의 동아리방 재배치와 달리 재배치 결과에 대한 잡음이 적었다. 하지만 하드락 밴드 ‘강적’이 재채점을 요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적은 실수로 ‘활동 및 실적’ 항목의 활동 내역을 ‘동아리방 활용 현황 및 활용 계획’ 항목에 기입했다. 이를 위해 임시 동아리대표자회의가 열렸지만, ▲제출 마감 1주일 전에 피드백을 받지 않았다는 점 ▲사용할 수 없는 구획을 신청했다는 점 등의 이유로 강적이 상정한 안건은 부결되었다.
 
[10] 카포전 3연승, 우승기 영구소유
 
2012년, 5년 만에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우리 학교 대표팀이 3년 연속으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규정에 의해 우리 학교는 우승기를 영구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해킹, 축구, 인공지능, 리그오브레전드, 야구, 과학퀴즈, 농구 7개 종목으로 진행된 2014년 카포전에서 우리 학교는 해킹, 축구, 인공지능, 리그오브레전드 4개 종목에서 승리를 거두며 400:30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 ⓒ 곽해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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