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의 안타까운 선택 원우들의 마음 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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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의 안타까운 선택 원우들의 마음 돌봐야
  • 최시훈 기자
  • 승인 2014.12.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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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와 면담 추진, 버디 프로그램도 운영

지난달 23일, 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었던 한 학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학교 측과 학생회는 재발을 방지하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고 직후, 박규호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꾸려졌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24일 비대위는 사후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 상담센터, 스트레스 클리닉, 학생지원팀, 홍보실,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등이 참석했다.

전반적인 대책은 지난 2011년 수립한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상담센터는 사고 당사자와 가까웠던 지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원생 사고는 2011년 이후 처음이라 학부생이 아닌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연구실별로 지도교수와의 면담 후,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센터와 연계해 상담한다. 이영훈 학생정책처장은 “지도교수와 면담이 연구 관련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대해서도 이루어졌으면 한다”라고 지도교수와 학생과의 깊은 면담을 권고했다.

총학과 원총도 여러 캠페인을 열며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고민을 들어주는 우체통’을 운영하며, 학우들의 고민을 항시 접수한다. 또한, 저번과 같이 기숙사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원총은 대학원 버디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버디 프로그램이란, 일상생활에서 대학원생을 도와줄 수 있는 버디를 붙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학생정책처장은 “대학원생은 연구실 동료와 같이 지내지만, 연구실 안에서만 서로에게 관심을 가진다”라며 “누군가는 항상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라고 버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사고 당사자는 유서 등을 비롯한 어떠한 단서도 남기지 않아 학교 측은 아직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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