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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류의 장 마련한 동아리 문화제 열려
[399호] 2014년 11월 18일 (화) 박건희, 김진용, 정한빛, 우윤지, 심혜린 기자 toonivas@kaist.ac.kr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에걸쳐 동아리들의 체험부스, 전시회, 공연이 진행된 동아리 문화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동아리 문화제는 분과별 합동행사위주로 기획되어 한데 어우러져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마련되었다. 다양한 동아리들의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이번 동아리 문화제 행사현장으로 들어가보았다

   

▲ “나의 칼을 받아라”/ⓒ 배선희 기자

검우회 회원들이 도복을 입고 검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월요일 오후 1시]공연 전부터 무대를 가득 채운 이박터
미래홀 문에 ‘이박터 공연 무대가설치되어있으니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는 종이가 붙어있다. 문 쪽으로가까이 다가가 보니 한 학우가 서성이며 들어갈지 말지 망설이고 있다.
 
“평소에 아무도 없는 미래홀 무대를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는 것을 즐기는데 오늘은 돌아가야겠어요”
 
미래홀 안으로 들어가자 무대에는공연을 위한 각종 소품들과 장치가설치되어 있다. 금방이라도 조명이밝혀지고 주인공이 뛰쳐나와 관객들을 향해 대사를 외치고 박수소리가울려퍼질 것만 같다.
 
[화요일 오후 1시]“야외무대는 처음이여서 설레여요”
가을 햇빛이 가득한 신학관 옆 야외무대에는 동아리문화제의 첫 공연을 앞둔 팝 밴드 카르페디엠이 무대설치에 한창이다. 이번 공연은 신학관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첫 공연이다. 야외무대 앞에서 긴장에 가득찬 표정으로 공연 준비에 한창인 카르페디엠 보컬 황현 학우(무학과 14)를 만나볼 수 있었다.
 
“야외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소음문제 같은 걱정할것이 많았어요. 그래도 단풍이 예쁘게 든 정경 속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좋아요”
 
[화요일 오후 2시]“다른 동아리방은 이런 모습이군요”
동아리 연합회 인포메이션 부스앞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예쁜동방콘테스트’에서 깔끔하고 개성이 넘치는 동아리 방에 투표하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세 개의 스티커를 손에 쥐고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14개의 동아리방 사진을 구경중이다. 처음 보는 다른 동아리방의 모습에 감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어느 동방에 표를 던질지 고민하고 있는 학우들 옆에는 동아리연합회 윤태한 회장이 학우들에게 행사에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한 동아리에서 홀로 행사하기 어려운 행사가 많이 기획되어 분과별 합동행사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화요일 오후 7시]우리나라 문화를 외국곡에 접목 시킨 떠이어니레
숨죽인 미래홀을 깨우는 아름다운국악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다. 국악동아리 떠이어니레가 연주하는 ‘마법의 성’이라는 곡이다. 거문고, 가야금, 대금, 소금, 해금, 장구가 한데 모여 빚어내는 소리의 향연이 청중을마법의 성으로 인도하는 듯하다. 연주가 끝나고 청중석에 있는 전영주(무학과 14) 학우를 만나보았다.
 
“‘마법의 성’은 잘 알고 있던 곡인데, 국악으로 연주하는 것을 들어보니 원곡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수요일 오후 12시]“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스포츠 콤플렉스 뿐만 아니라 창의학습관에서도 동아리 부스가 즐비해있다. 창의관 문을 열자 칵테일 제조 동아리 MIXER의 체험부스가 눈에 들어온다. 탁자를 가득 메운 색색의 칵테일 재료와 현란한 손짓으로칵테일을 제조하고 있는 MIXER 단원들에게 시선이 모인다. 몇몇 학우들은 MIXER 단원들에게 적혀 있는칵테일의 재료나 색상 등을 묻기도한다. 주호성 학우(전기및전자공학과11)와 남석현 학우(무학과 14)가 믹서 부스 앞에 서서 어떤 칵테일을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
 
“칵테일을 마셔볼 기회가 자주 없는데, 동아리 문화제에서 평소에 경험하지 못 하던 것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저희 동아리 부스 체험하고 가세요”/ⓒ 배선희 기자

마술 동아리 마인드프릭 체험부스에서 학우들이 카드 마술을 즐기고 있다

[수요일 낮 5시]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동아리 부스
창의관 1층 로비에서는 예술 2분과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커피동아리 KALDI 부스에서 갓 내린 커피 냄새가 솔솔 풍긴다. ‘공돌이’란호칭이 무색하게 감수성을 마음껏 뽐낸 그림, 사진, 시 작품들 사이로 몇몇 학우들이 거닐며 작품을 감상하고있다. 일부 작품에는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가 적힌 쪽지가 얹혀있는 것도 보인다. 그 중 한 손에는칵테일을 들고 있는 하도연 학우(무학과 14)가 창의관 로비를 돌아다니며 동아리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상품을 응모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다양한 체험을 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목요일 오후 2시]“꼭 경품 추첨에 당첨되면 좋겠어요”
스포츠 콤플렉스 옆길 여러 부스사이에서 행사 리플렛을 들고 있는학우들이 줄지어있다. 스탬프를 모아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리플렛을 들고 있는 박대희 학우(기계공학전공 13)가 부스 앞에서 기대에 찬표정을 짓고 있다.
 
“여러 활동하면서 스탬프 모으는시간도 재미있었지만, 경품까지 당첨되면 매우 좋을 것 같아요”
 
학우들은 자신의 동아리 일에는애정과 관심을 쏟지만, 다른 동아리활동에는 무심하기 일쑤이다. 하지만이번 동아리 문화제를 통해 다른 동아리를 더 알아가고 관심을 가질 수있었다. 더욱 건강한 동아리 문화를위해 앞으로도 방 안에서 자기 일에만 집중하지 말고, 학기 중에 열리는공연, 전시회에 나가 즐겨보는 것은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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