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신설, 채식 식단과 할랄 푸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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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신설, 채식 식단과 할랄 푸드 제공한다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4.11.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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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11월 정기 중앙운영위원회가 학부 협동조합의 신설을 인준했다. 협동조합은 N12 건물 롯데리아가 있던 자리에 입점해 건강식품과 할랄푸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할랄푸드와 신선한 유기농 및 무농약 재료로 만들어진 샌드위치, 샐러드, 생과일주스, 케밥, 또띠아 등을 제공한다. 할랄푸드는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음식으로 이슬람교도는 할랄푸드를 먹어야 하는 종교적 의무가 있다.

협동조합에서 건강식품과 할랄푸드를 판매하는 이유는 외국인, 교환학생, 채식주의자로부터 해당 식품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부총학생회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학우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0%가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아 학내에서 식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63%가 할랄푸드가 아닌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답했다. 제승우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회장은 “건강한 음식과 채식 식단을 원하는 학우들과 외국인에게 다양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협동조합 설립의 목적을 밝혔다.

협동조합의 구성은 학부동아리연합회 회장, 총학회장,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위원장, 학생문화공간위원회 위원장, 학복위 위원 등으로 총 6명으로 이루어진다. 협동조합이 직원을 고용해 식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학생 복지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학복위는 “협동조합을 통해 얻는 수익으로 추석귀향버스와 같은 복지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 총학회장은 “협동조합이 학우들의 복지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재정적 근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2년간 학교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올해 책정된 지원금은 총 1억 1,400만 원이다.협동조합의 목적이 학생복지사업의 기금 마련인 만큼 협동조합은 2년 안에 적자를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2년 뒤의 출구전략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협동조합이 단기간의 사업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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