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수업료가 75,000원에서 50,000원으로 인하되었다.

서남표 전 총장은 방학 동안 학우들의 인턴십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계절학기 수업료를 인상했다. 2006년 겨울학기에 학점당 30,000원이었던 계절학기 수강료는 2008년 여름학기에는 학점당 100,000원, 2009년 여름학기에는 학점당 150,000원까지 올랐다.

서 전 총장의 퇴진 이후 계절학기 수업료 인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2년여름학기에 계절학기 수강료가 학점당 150,000원에서 학점당 75,000원으로 줄었다. 또한 이번 인하를 통해 오는 겨울부터 계절학기를 학점당 50,000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

하지만 학점당 50,000원도 국공립대학의 계절학기 수강료와 비교할 때 높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학부총학생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공립대학의 계절학기 수업료 평균은 약 30,000원이다. 김성은 정책국장은 “큰 폭으로 계절학기 수강료를 인하할 경우 재정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학적팀의 입장을 수용했다”라며 “30,000원 수준까지 수강료를 내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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