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AIST Art & Music Festival (이하 KAMF)가 지난 3,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KAMF는 최초로 공연과 공연 사이에 독립 영화를 상영했다. KAMF에는 총 15팀의 음악가가 초청되었고, 총 7편의 독립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번 KAMF는 무료 관람이 가능한 중앙 도서관 앞 잔디광장과 유료 입장해야 하는 노천극장 두 곳에서 진행되었다. 잔디 광장에서는 홍빛나 작가의 전시회와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노천 극장에서는 초청된 음악가의 공연과 독립 영화 상영이 이루어졌다. 
첫째 날에는 ▲사람또사람 ▲참깨와 솜사탕 ▲박주원 등 8팀이 공연했음, 둘째 날에는 ▲낭만유랑악단 ▲선우정아 등 7팀이 공연했다.
 
올해 KAMF는 한국독립단편영화 상영회가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오목어’, ‘현재에 산다’, ‘잘 먹고 잘 사는 법’ 3편이, 둘째 날에는 ‘엄마의 커다란 김치찌개’, ‘산책가, ‘에덴, ‘세이프’ 4편이 상영되어 총 7편의 독립영화가 관중을 만났다.
 
이번 KAMF에 참가한 대전의 한 여대생은 “대전에서 열리는 KAMF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다른 콘퍼트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3년 동안 계속 참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역시 3년 연속으로 KAMF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기계공학전공 졸업생 김호연 동문은 “매년 KAMF가 발전해나가고 있고, 점점 체계가 잡혀가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화장실이나 이정표 준비 등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도 남아있다”라며 진행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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