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_예술가의 시간, 과학자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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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_예술가의 시간, 과학자의 공간
  • 카이스트신문
  • 승인 2014.09.0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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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통합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다.‘ 문과’,‘ 이과’ , 더하기 ‘예체능’으로 구분 짓는 사고방식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인문학 읽기의 중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재밌는 현상은 인문학 책 직접 읽기보다는 이를 정리한 스펙쌓기용 요약본 읽기가 인기를 모은다는 점이다. 이러한 에피소드도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최근 2년간 예술과 과학을 만나게 하기위한 시도의 중간자로 활동하면서, 예술과 과학의 화학적 결합은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미 선구적인 활동을 해오신 분들은 10여 년 전부터 예측한 문제이지만, 안그래도 어려운 과학, 듣기만 해도 거리감 있는 예술이 만나서 쏟아내는 결과물이 대중 곁으로 다가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대전문화재단의 아티언스 프로젝트(Artience Project)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 쉽게 보기에 초첨을 맞추었다. 주제부터 누구나 알고있는「타임머신」으로, 첨단 기술이나 고급 예술이 아닌 인간의 로망을 실현시키는 과학과 예술의 관점으로 다가서고자 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은『 아티언스 대전』 행사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손미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아티언스 대전』오프닝 콘서트는 8월 26일(화) 오후 7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리며 ‘예술’과‘ 과학’, 그리고‘ 타임머신’에 대한 물리학자, 예술가, 인문학자, 관객들의 자유로운 토크와 융합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4월부터 시나리오, 웹툰, 미디어 아트, 설치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과학자들이 협업한 결과물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조성되는 컨테이너 전시장에서‘ 오픈 랩(Open_Lab)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예술+과학의 협업 작품이 왜 미술관에서만 보여져야만하는가?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아티언스 오픈랩』전시는 한국 최초로 과학전문기관에서의 아트쇼를 실현시키는 시도이다. 이와 더불어 오픈 랩의 전시 작품과 과학 연구실을 함께 둘러보는 랩투어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카이스트 학생들과 런던 세인트마틴 학생들이 기획한『 아티언스 캠프』‘ 2050년 이후 대전의 거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본 독자칼럼은 7월 말에 작성되었습니다. 발행주기 상 행사가 열리던 당시 실리진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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