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 불붙은 과학벨트 사업
상태바
[대전충남세종] 불붙은 과학벨트 사업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4.05.21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주요 핵심 사업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의 건립 계획이 확정되었다. 특히, 기초과학연구원은 2011년 11월에 출범했지만, 연구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본격적인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과학벨트 사업은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거점지구와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기능지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는 거점지구에 설치될 예정으로 그동안 우리나라가 부족했던 기초과학 연구를 활성화 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총 1조 6,662억 원이 투입되는 큰 규모의 국책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입지 선정 등의 문제로 지연되어왔다. 또한, 사업이 정치적 쟁점으로 불이 붙으면서 원안에 여러 수정이 가해졌다.

이번 의결을 통해 미래부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의 건립 일정, 규모, 방식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과학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미래부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이자 세계적 기초연구의 거점으로서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초과학연구원은 엑스포과학공원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2017년까지 연구동, 행정·교류시설 등을 완공할 계획이며 나머지 시설은 2021년에 최종적으로 건설한다.

중이온가속기는 대전시 신동지구에 조성된다. 가속기 시설 중 저에너지 가속기 관련 시설은 2019년까지, 고에너지 가속기 관련 시설은 2021년까지 건립 계획이 잡혀있다. 중이온가속기 시설이 완공되면 희귀동위원소 빔을 이용한 가속기를 이용해 핵물리, 의학 등의 연구를 수행할수 있게 된다.

한편, 과학벨트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은 정부가 작성한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 중간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하며 “가속기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평가가 회의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오세정 전 기초과학연구원장이 사임 후 원장 자리가 공석인 것도 지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 따른 리더십 부재가 사업 부진의 원인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