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강당에서 곽정은 칼럼니스트가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10가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곽 칼럼니스트는 이성을 만나 연애하기 위한 10가지 조건들을 설명했다. 그녀는 실제 자신의 취향, 연애경험, 겪었던 아픔 등을 전하며 생생한 강연을 펼쳤다.
곽 칼럼니스트는 연애를 시작할수 있는 비결로 ▲첫인상 ▲성적 매력 ▲시선 처리를 꼽았다. 그녀는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데 호감을 주는따뜻한 미소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미소를 짓는 데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이어서 곽 칼럼니스트는 상대방이 나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성적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긴장했을 때의 불안한 시선보다 두려움 없는 시선이 훨씬 낫다”라고 말하며 자신감 있는 시선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그다음 곽 칼럼니스트는 연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결로 ▲대화 방법 ▲연애 상대를 정하는 기준 ▲권태기 등 7가지를 꼽았다. 그녀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스스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그래서 상대방의 특징을 중심으로 대화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곽 칼럼니스트는 사람이 외로우면 어떤 사람이 연애 상대로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 사람과 연애를 잘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녀는 어떤 연애든 결국 열정이 식어 권태기가 올 수밖에 없다며, 그 상황을 이겨내려면 사라진 열정을 서로 간의 신뢰로 대체하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녀는“ 제대로 된 사람을 사귀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는 함께 있을 때 자신이 변해가는 모습이 마음에 드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학우들이 마지막에 함께 있어주는 사람을 만나기를 응원했다.
질의응답은 먼저 미리 접수된 사연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녹음한 파일을 틀고, 곽 칼럼니스트가 그것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그녀는 현장에 있는 학우들의 질문도 받았다. 질의응답 시간에 학우들은 연인과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장거리 연애를 하는 경우 등 자신이 처한 상황에 관해 곽 칼럼니스트의 조언을 구했다.
강연을 들은 황재진 학우(무학과14)는 “앞으로 연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